김본좌(동명이인)의 박사급 라이프

버드류의 2채널 델지를 날리다 보니, 한손에 쏙 들어오는 조그마한 조종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네요.

더군다나 요즘처럼 날씨가 추운경우에 도라에몽처럼 손 하나를 감싸는 털뭉치 안에 조종기가 들어오면 손이 시렵지도 않겟지요.

어쨌든 웹질중에 찾아낸 rf 모듈입니다.

http://www.hobbycity.com/hobbycity/store/uh_viewItem.asp?idProduct=9770&Product_Name=Corona_2.4Ghz_DIY_Module_&_RX_(DSSS)_

수신기가 23불 정도이므로 송신 모듈은 그야말로 저렴 그 자체군요.

게다가 ppm 신호만 넣어주면 된답니다.

그래서 한번 제작해봣습니다 ㅎㅎ

 

얼마전에 지른 키캠을 입에 물고 찍었네요; 많이 흔들립니다.

칩은 가장 만만한 atmega128 을 사용햇네요.

컨트롤은 3개이나 6채널까지 지원되구요. (모터 달린 델타익기 정도? 혹은 이지스타 정도..?)

믹싱을 마음껏 할 수 있습니다;

아직 프로그래밍을 끝낸 상태는 아니고 틈틈히 20 프로 정도 했습니다.

신호 잘가는지 확인만 한 정도 인데,, 요즘 영 취미를 위한 시간 내기가 어렵네요.

연말이라 일이 바쁩니다. ㅎㅎ

올초에 같은 연구실 후배가 무선랜까지 지원되는 pda를 5만원에 질렀다기에

부러워서 저도 찾아봤는데 후배는 로또를 잡은 셈이구요.(그렇게 싸게 파는 것은 없더군요)

저는 블루투스만 내장된 pda를 6만원 정도 주고 중고로 질렀네요.

원래는 여기에 리눅스를 올릴 생각이었으나 귀찮아서 그냥 윈ce 깔아놓고 겜하고 영화보는 용도로 썼는데,

어제 여기에 한번 프로그램을 짜서 넣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일주일만 하면 컴퓨터를 정복해버리는 전유성 아저씨까지는 못 미쳐도

삼십분 정도 투자하니 대충 알겠더군요. 그것도 대부분이 SDK 찾아서 까는 시간;;

역시 M$ 참 무섭습니다. GUI 프로그램 짜기를 이렇게 쉽게 만들다니;;

어쨌든,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주행하도록 만들어봤습니다.

일단 예전에 만들다가 만 RC카(이 싸이트에 모터 개조법 동영상 올렸었죠?)를 가조립해봤습니다.

잘 동작하네요 ㅎㅎㅎ

무슨 기능을 더 집어넣어볼까 고민입니다

그나 저나 만능 기판이 없어서 한번 쇼핑해야하는데 흠..

제가 게시판을 도배를 하는군요 ㅎㅎ

어쩄든 마무리는 지어야하기에, 간단한 RC카를 구현해서 올립니다.

라인트레이서와 같은 좌우 회전 방식은 슬립이 좀 심하네요. 회전축을 따로 다는게 나을듯 싶어요.

심심하던 차에 마이크로 마우스 같은 걸 만들어볼까 생각 중에 토요비행에서 좋은 정보가 있어서 한번 따라해봤습니다.

서보 모터를 DC 기어드 모터로 사용하는 개조인데,

서보 모터처럼 -90 ~ 중립 ~ +90  이 아닌

DUTY 에 따라서 정회전 - 정지 - 역회전 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속도도 변하더군요)

간단한 아이디어라서 저도 따라해봤습니다.

국민 서보라고 불리우는 

311 서보 모터가 연구실에 굴러다니길래 저는 이걸 선택했네요

먼저 서보 모터를 분해합니다. 동그라미 친 부분을 개조해야합니다. 일단 기어의 위치를 잘 기억하고 들어냅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분해됩니다.

 

먼저 조종기를 중립 위치에 놓고 기어가 돌지 않는 위치로 위의 검정색 부분을 살살 돌립니다.

(이 부분은 가변 저항으로 현재의 위치를 피드벡 받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기어에서 동그라미 친 부분에 있는 스토퍼를 칼로 잘라내구요 - 사진에 보이는 기어 뒷면에 있습니다.

바닥에 있는 기어를 제거하고 다시 조립합니다. (분해는 조립의 역순;)

한쌍을 만들었습니다. (둘 중 하나는 모터의 극성을 반대로 연결해서 두 모터의 회전 방향이 다르게 합니다.)

그래야 같은 PWM 신호에 대하여 왼쪽 바퀴 오른쪽 바퀴가 같은 방향으로 돌아갑니다.

얼마 전에 옥션에서 중고로 싸게 산 과학 상자 5호가 옆에 보이는군요 ㅎㅎ

그럼 즐거운 취미생활하세요.

명불 허전입니다. 저는 기타 앰프 빼고는 진공관 처음인데요.

진공관 소리가 TR 과 어떻게 다른지 막귀인 저도 알겠더군요.

사실 음질은 이렇다 저렇다 하기엔 그렇습니다. 더더욱 저는 그런걸 평가할 줄 모르는 막귀랍니다;

그러나 음색은 변화가 크네요. 주변에서도 한번 들어보고 다들 마이어와 비교했을 때에 소리에 힘이 느껴진다고 그럽니다.

사실 진공관은 작년 봄에 사다놨으니 완성할때까지 일년 가까이 걸린 셈입니다.

작년내내 공제를 기다리다가, 결국 못참고 직접 만들었는데 요즘 진행되는 공제품을 보니 탐나긴 합니다.

그러나, 역시 내 손으로 만들어야 의미가 있다. 라는 마음으로 억누르고 있습니다.

완성된 모양입니다.

기존의 케이싱에서 큰 변화가 생겼는데, 그게 무언가 하면, 저도 드디어 글자를 새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열 효과도 줄겸 상판에 앰프 이름을 크게 새겼습니다.

밑에 스택되어 있는 마이어 앰프 상판에도 글씨를 새길 예정입니다.

조각기로 글자를 새기는 것... 알고 보면 별거 아닌 기술인데, 혼자서 터득하려니 좀 헤멨네요. 

전면판에도 글자를 작게 새기고 싶은데 엔드밀이 작은게 없어서..패스

내부 모습입니다. 정말 이 디바이스X트표 알루미늄 덕트는 헤드폰 앰프를 위해 태어난 사이즈같습니다.

토로이달 + 전원부 + 앰프부 하면 사이즈가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전원부를 길쭉한 pcb를 사용하여 토로이달 좌측에 배치한다면, 좀 더 큰 앰프 기판을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전면이 심심해서 포인트로 금색 노브를 달았습니다.

처음엔 볼륨을 연결했는데, "치이이이이"하는 노이즈가 많이 타네요. 싸구려 볼륨에 접지 처리도 안하니 그런거 같습니다.

그래서 연결을 끊고 장식으로 노브만 달아놨습니다 ㅋㅋ

글들을 읽어보니 MHHA 내부의 ic 에 방열이 좀 있다고 해서 케이스 방열을 했습니다. 하루 정도 틀어놨는데 케이스가 뜨근뜨근하네요.

어쨌든 이로써, 진공관 바꿈질하면서 음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서 참 기쁩니다.

인터넷에 있는 마이어 회로라고 돌아다니는걸 받아서 만들어봤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거 오리지널 마이어가 아니네요 --;;

얼마전에 소개해드린 디바이스마트 덕트 케이스를 이용해서 완성해봤습니다.

30VA 짜리 토로이달 + 전원 회로 + headphone amp 조합하니 딱 적당한 케이스입니다.

욕심이 있다면 도장을 좀 잘해보고 싶네요. 아노다이징 같은 거 하면 비용이 좀 많이 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