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에 대한 고찰

동물원의 3대장은 호랑이, 코끼리, 기린이다.


호랑이는 사자가 대신할 수 있다.


이 세종류의 동물은 있어야 동물원 느낌이 난다.


이를 갖추지 못한 경우는 테마 파크라든지 농원 등의 한 단계 낮은 등급으로 느껴질 뿐이다.


나머지 동물들은 위 세 종류의 동물을 보기 위한 들러리라고나 할까.


그래서 그런지 동물원의 가장 핵심적인 구획에 각각 나누어 위치한다.


3군데를 돌다보면 동물원을 다 보게 되는 그런 구조인 셈이다.


뭐, 위 3가지가 아니더라도 그 밖에 여러 흥미로운 동물도 있다.


이 떄에 흥미로운 동물이 되기 위한 판단 기준은 나를 이길수 있는 것들이어야 한다


혹은 귀여움워야 한다.


하루 종일 간식을 던져 달라고 관광객에게 네꼬 마냥 손을 위아래로 흔들어대는 곰탱이도 (인기는 많다)


나의 흥미를 이끌지 못하는 이유는 어쩌면 싸우면 이길수도 있따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내가 이길 수 있을 거 같지만 나를 죽일 수 있을만한 것들도 인기가 높다


뱀이라든지.. 뱀이라든지 뱀같은 거.


그러지 못한 양이나 사슴 종류 기타 등등은 오직 똥냄새를 만드는 데 기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