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VOT ARM 의 가공 모습.

원래는 20T 의 알루미늄 판재를 쓸 계획이었는데, 굴러다니는 짜투리 판재가 25T..


길이도 65mm 를 생각했는데, 70mm 라서 그냥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자투리 판재라보니 탭이 여러 군데 나 있는데, 오히려 호재로 작용한다.


주변에 변변한 보루방 하나 없는데, 10파이 짜리 구멍을 뚫는 것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반마력짜리 드릴이 있는데 진짜 뚫는거 하세월...


게다가 이송 베드도 없기 때문에 정확히 센터에 구멍을 뚫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때 판재에 나있는 탭은 센터 드릴처럼 쓸 수 있고.. 드릴질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일단 cnc 에 물려서 형채를 깍는 중.. 


선실행 후생각... 어떻게 결합할지는 조금 고민해봐야겠다.




ps.


참고로 알루미늄의 비중이 2.8 mg/mm^3 이라고 한다.


대략 완성된 부피를 계산해보니 180g 정도 나오던데... 좀 더 줄여야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100g 에 벌벌 떨기 마련..


이를 위해서는 재료를 알루미늄 말고 mc 나일론 등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으나, 강도가 걱정된다.


가격면에서도 mc 나일론이 유리하긴 한데.. mc 나일론은 인터넷상에서 재단해서 파는 곳이 드물다.


부산에 위치한 모 업체를 하나 찾긴 했는데, 일단 재단 들어가면 재료비에 관계 없이 기본요금 8천원을 받더군... 


나처럼 소량 주문하기에 너무 불리하다.